진주YMCA 숨쉬는 지구! 최후만찬 전시회 오픈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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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YMCA 숨쉬는 지구! 최후만찬 전시회 오픈식 가져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05.3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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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버린 쓰레기들이 플라스틱 만찬으로 돌아온다.
- 숨쉬는 지구! 최후만찬 전시회 오픈식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YMCA(김병용 이사장)는 31일, ‘숨쉬는 지구! 최후만찬 전시회’ 오픈식을 진주제로웨이스트온(진주YMCA 2층)에서 진행했다.

숨쉬는지구 최후만찬 포스터
숨쉬는지구 최후만찬 포스터

경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최후만찬 전시회는 바다의 날(5.31)과 환경의 날(6.5)을 기념해 우리가 소비하고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많은 쓰레기가 바다와 흙으로 돌아가 다시 우리의 밥상으로 올라온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경각심을 알려 지역사회가 기후 위기의 인식 변화와 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공동주관으로 진주YMCA, 진주YWCA, 진주환경운동연합, 진주제로웨이스트온, 경남녹색구매지원센터가 준비했으며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교육지원청,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진주기후위기비상행동이 후원 단체로 참여했고, 각 단체의 기후 메시지 적기, 전시회 관람, 작가와의 대화 등으로 진행됐다.

전시 작품들은 지난 5월 5일~12일까지 진주시 축제, 행사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유아, 청년, 시민들이 수집했고, 씻고 말려서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시각 작업을 시도하는 Blueing(블루잉)의 김호이(김효정), 남썬(남혜인), 아란(박수정) 3분의 작가에게 전달하여 최후만찬 음식들을 제작했다.

전시회는 수집한 쓰레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환경정보 존’과 플로깅 활동, 작품 제작과 같은 전체 활동 과정을 볼 수 있는 ‘영상 상영 존’, 과자 뚜껑으로 만든 달걀과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육전과 케이블타이로 만들어진 시원한 진주냉면, 알록달록한 비닐을 함께 섞어놓은 샐러드, 쫄깃한 밧줄로 만든 파스타 등이 전시된 ‘작품전시 존’으로 구분되어 있다.

진주YMCA(김병용 이사장)는 31일, ‘숨쉬는 지구! 최후만찬 전시회’ 오픈식을 진주제로웨이스트온(진주YMCA 2층)에서 진행했다.
진주YMCA(김병용 이사장)는 31일, ‘숨쉬는 지구! 최후만찬 전시회’ 오픈식을 진주제로웨이스트온(진주YMCA 2층)에서 진행했다.

전시 기간은 31일~6월 16일까지 누구나 전시 관람을 할 수 있으며, 유아·초·중·고등학생과 단체는 환경교육, 환경체험 활동 등을 사전신청 받아 진행한다.

김병용 진주YMCA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환경과 관련된 교육을 즐기고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기후 위기의 인식 변화와 대응에 적극적인 관심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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