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풀밭에 나가 볼까요. 풀밭은 꽃을 들고 서 있지 않아도 내게 밑줄을 그어주는 곳이니까요’ 이원하 시인의 시 '풀밭에 서면 마치 내게 밑줄이 그어진 것 같죠'의 한 구절이다. 바꿔 말해본다.

“함안 악양생태공원으로 나가볼까요, 악양생태공원은 꽃을 들고 서 있지 않아도 내게 밑줄을 그어주는 곳이니까요”
악양생태공원에는 지금 노오란 금계국, 하얀 샤스타데이지가 활짝 폈다. 꽃길 사이를 걷는 노부부, 손잡고 걷는 연인들, 아이와 함께 온 가족 등 다양한 이들이 공원을 찾는다.
꽃길을 걸으며 사진을 찍는 이들의 표정이 환하다.

악양생태공원에 서면 당신이 누구든 특별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5월이 가기 전에 소중한 이들과 함께 악양생태공원을 거닐어 보자.
악양생태공원은 경남 함안군 대산면 서촌리 1418에 남강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전국 최장 길이의 둑방과 주변 수변 및 습지와 연계해 자연친화적인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어린이 놀이시설, 야외공연장, 방문자센터 등의 시설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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