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처방전 ‘치유농업’으로 소방관 스트레스 날려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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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처방전 ‘치유농업’으로 소방관 스트레스 날려보내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05.17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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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기원-소방본부 협력사업으로 도내 소방관 20명 대상 치유농업 활동
- 화재진압, 구조활동에 지친 소방관들 물멍하며 불 걱정은 잠시...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도에서 추진하는 치유농업 시범사업을 통해 도내 소방관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7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봄날의 자연을 만끽하고 마음의 여유를 제공해 소방관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켰다고 밝혔다.

치유농업 시범사업을 통해 도내 소방관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7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봄날의 자연을 만끽하고 마음의 여유를 제공해 소방관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켰다.
치유농업 시범사업을 통해 도내 소방관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7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봄날의 자연을 만끽하고 마음의 여유를 제공해 소방관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켰다.

프로그램 운영은 진주시 소재 물사랑치유농장에서 진행됐으며, 직접 식물을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채소와 허브 재배 텃밭 조성하기, 유기농 치유음식 만들기와 물멍하기, 자긍심 고취를 위한 노인 맞춤형 벤치 틀밭 제작하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나를 위한 선물로 경상남도가 육종한 장미 품종인 ‘햇살’을 활용한 다발 만들기, 감국 신품종 ‘예향’ 등 7종을 활용한 반려 치유식물 가꾸기 등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적용했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체험한 소방관들은 “평소에 수시 출동에 대한 긴장감과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힘들었을 때가 있었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해 작물을 가꾸면서 마음이 많이 편안해지고 위안을 받았다”, “일선에서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전국 소방관들에게 치유농업의 혜택이 돌아가길 바란다” 등 참여 소감을 밝혔다.

치유농업 시범사업을 통해 도내 소방관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7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봄날의 자연을 만끽하고 마음의 여유를 제공해 소방관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켰다.
치유농업 시범사업을 통해 도내 소방관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7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봄날의 자연을 만끽하고 마음의 여유를 제공해 소방관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켰다.

한편 농촌진흥청에서 진행한 소방관 대상 프로그램 연구결과에 따르면 치유농업 활동을 통해 안정과 이완 관련 뇌파 지표는 51% 높아지고 긴장과 스트레스 지표는 10% 감소했으며 또한 체내 스트레스 호르몬은 이전보다 23% 줄어들어 활동 전후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

이처럼, 치유농업은 국민의 건강 회복 및 유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농업ㆍ농촌 자원을 활용과 이와 관련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또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농촌 환경 속에서 반려식물을 가꾸거나, 동물들과 교감하는 등의 여러 가지 활동으로 신체와 정신 능력을 유지, 향상할 수 있게 하는 농업을 말한다.

치유농업 시범사업을 통해 도내 소방관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7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봄날의 자연을 만끽하고 마음의 여유를 제공해 소방관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켰다.
치유농업 시범사업을 통해 도내 소방관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7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봄날의 자연을 만끽하고 마음의 여유를 제공해 소방관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켰다.

농업기술원 장은실 농촌자원과장은 “소방관을 포함한 고위험 직군들의 정신건강 관련 치유농업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며, 나아가 장애인, 치매노인 등 사회적 약자와 가족을 대상으로도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검증된 대표모델을 치유농장에 보급해 모든 도민이 치유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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