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창원단감 복합문화공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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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창원단감 복합문화공간 생긴다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05.0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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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단감마켓, 2025년 단감스쿨 기업연계형으로 추진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특례시는 생산량 세계 1위 창원단감을 기반으로 가공과 유통, 관광을 융합한 6차산업 거점 마련을 위해 2025년까지 15억 원을 투입해 단감테마공원에 복합문화공간 단감마켓과 단감스쿨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창원단감테마공원 전경
창원단감테마공원 전경

매년 11월 홍수 출하로 인해 고품질 단감의 가격까지 하락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B급 단감을 식품기업과 연계해 가공상품으로 만들고 이를 체험과 관광산업까지 확장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먼저, 단감마켓은 단감테마공원의 경관적 이점을 살린 피크닉 카페 형태의 가공상품 전시판매장으로 단감을 이용한 음료, 디저트, 굿즈 등 다양한 상품을 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창원시는 올해 2월 단감마켓 운영 관련 사업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8개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지난달 27일 평가위원회를 열어 단감 소비 및 상품개발 능력,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고려해 ㈜앤하우스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앞으로 건물 증축과 인테리어, 상품개발, 홍보마케팅까지 실제 운영에 참여할 업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2024년 10월 개장을 계획하고 있다.

단감스쿨은 식(食)문화 공간으로 지역 농업인과 소규모 가공업체를 위한 공유주방과 관람객들을 위한 단감 음식 체험장으로 구성해 2025년 5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단감테마공원에 들어서게 될 복합문화공간은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창원단감을 홍보하는 생산, 가공, 관광산업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창원농업의 핵심인 단감산업 발전을 위해 획기적 아이디어와 다양한 시도로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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