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치매안심센터, 치매 공감 愛 영화 ‘기억’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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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치매안심센터, 치매 공감 愛 영화 ‘기억’ 상영
  • 이상규 기자
  • 승인 2023.05.0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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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치매안심센터, 치매 공감 愛 영화 ‘기억’ 상영

[경남에나뉴스 이상규 기자] 고성군은 4월 29일 하이면복지회관에서 면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화 ‘기억’을 상영했다.

이번 영화 상영은 치매 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며 나누고, 지역 내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자 고성군치매안심센터와 하이면 주민자치회가 연계·협력한 것이다.

영화 ‘기억’의 내용은 거창군 신원면 수옥마을을 배경으로 실제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와 할아버지를 돌보는 가족(할머니), 이상한 행동을 관찰한 주민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영화 상영에 앞서 이 영화를 연출·제작한 최정우 감독을 초청해 치매 주제로 영화를 제작한 이야기와 영화 촬영 시 생긴 에피소드를 나누며 관객과 함께 소통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영화를 관람한 김모 씨는 “치매에 대해 아는 것이 적었는데, 내 주변에도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을 듯해 따뜻하고 다정하게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영화 ‘기억’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주인공으로, 치매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린 영화이다. 영화를 통해 치매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가 함께 협력하고 관심을 가지면 충분히 극복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이 느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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