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나뉴스 문종세 기자] 창녕군은 온화해진 날씨와 지역 축제 활성화 등 행락지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수인성ㆍ식품매개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비상방역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 등으로 인해 전파되는 질환으로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위장증상이 주로 발생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고 물은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 설사ㆍ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거나 손에 상처가 있으면 음식을 조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음식 섭취 후 24시간 이내 여러 차례 설사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치료받고, 2인 이상 집단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특히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해 2차 감염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함께 생활하는 가족 중 어린이나 노약자 등과 같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있다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기온·습도의 상승으로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쉬운 환경이 조성되어 수인성 및 식품 매개 감염병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다”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2인 이상 설사 증상이 있는 환자 발생했을 때는 군 보건소로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종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