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로데오거리 ‘청년 문화의 거리’로 본격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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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로데오거리 ‘청년 문화의 거리’로 본격 조성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04.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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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 경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청년문화 인프라 조성에 10억 원 투입
- 청년문화공간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 프로그램 운영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가 경상남도 주관 ‘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진주시청 전경
진주시청 전경

‘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은 경상남도가 지난달 공모한 청년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진주시는 도비 5억 원, 시비 5억 원 등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주 로데오거리 일대에 청년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청년들의 각종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한다.

로데오거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년 로컬브랜드 팝업스토어, 청년 예술인 협업 공간 및 오픈 스튜디오 등 청년 문화예술 공유공간을 조성하고, 거리 활성화를 위해 매달 세대를 잇는 문화거리 축제를 개최하는 등 진주형 청년복합문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진주 로데오거리는 지역 내 문화와 소비의 거점 역할을 해온 거리로,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고 있음에도 콘텐츠가 부족했던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있는 거리로 조성해 청년문화 활성화뿐만 아니라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진주시는 사업기획 단계부터 지역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했으며, 상인들과 지역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뒤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체계를 구축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진주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진주형 청년 문화의 거리는 청년들이 영감을 교류하고 경험을 소비하며 취향을 연결하는 거리를 목표로 청년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거리가 될 것”이라며 “청년이 즐기며 머물고 싶어 하는 도시 진주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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