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최근 한우가격 하락, 사료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종합컨설팅 제공을 통한 애로기술 해결로 돌파구를 찾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하 '축산원')과 지난 31일,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에서 한우농가 20명을 대상으로 한우 고급육 생산, 암소비육, TMR 이론에 대해 전문가 종합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은 사전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팀을 구성해 진행하는 축산 맞춤형 종합 컨설팅으로 올해 12년차를 맞고 있으며, 전문성이 강화된 축산 신기술 및 현안 대응 기술 교육으로 지역 축산농가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컨설팅에 참석한 진주시 한지현 농가는 “최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경영구조개선, 사양 및 질병관리 등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에 대해 컨설팅을 받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러한 컨설팅이나 교육을 지속적으로 해 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우사육 청년농업인들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추진하는 축산 청년농업인 거점지역에 소속되어 현장에서 문제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 교육 및 컨설팅을 집중적으로 받을 계획이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노치원 기술보급과장은 “축산 맞춤형 컨설팅은 축산물 수입증가, 사료비 상승, 수급 불균형에 따른 축산물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으로 우리도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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