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와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는 지난 9일, 진주시청 5층 상황실에서 정신질환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신종우 진주시 부시장과 이창열 경찰서장, 김성수 소방서장, 서한길 새진주정신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진주시와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는 2019년 고위험 정신질환자 관리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유관기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매 분기별 사례회의를 운영해 왔다.
이날 간담회는 고위험 정신질환자 대응ㆍ관리를 위해 기관 간 공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정신질환자 관련 사건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 및 관리를 통해 사회불안을 해소하고 정신건강 안전망을 강화하는 등 정신질환자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체계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진주경찰서는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면서 자ㆍ타해의 위험이 큰 사람을 발견했을 때 대상자 보호와 이송, 신속한 현장 조치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경남 동부권에 이어 서부권 응급개입팀이 신설되면 업무에 더욱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또 진주소방서는 정신질환자 응급상황 발생 시 구조ㆍ구급 활동과 화재 대응의 매뉴얼을 개정해 현장대응에 활용하고 폭력성이 있는 환자에 대한 공동 대응 관리 방안을 마련하자는 제안을 했다.
진주시보건소에서는 중증 정신질환자 집중 사례관리를 진행해 지속적인 치료ㆍ관리로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응급입원, 행정입원, 외래치료비 지원을 확대해 조기진단과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또한 지역대학과 진주시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정신건강 고위험군 선제적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주시는 앞으로도 경찰, 소방,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해 지역사회 정신질환자를 발굴하고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