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부설주차장 개방사업’ 도심 주차공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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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부설주차장 개방사업’ 도심 주차공간 확보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7.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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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거동 진주임마누엘교회 부설주차장 50여 면 개방
- 주차난 해소로 교통사고 위험 감소 및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평거동 벽산동신아파트 부근의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진주임마누엘교회와 교회 부설주차장 개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8월부터 50여 면의 교회 주차장을 인근 주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평거동 진주임마누엘교회 부설주차장 전경
평거동 진주임마누엘교회 부설주차장 전경

이번 협약은 진주시가 도심 주택밀집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그동안 진주임마누엘교회 부근은 주차공간이 부족해 주민들이 경사진 도로이면에 주·정차함으로써 안전사고의 우려가 높고 원활한 교통소통에 지장을 초래해왔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진주시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나, 주차장 조성을 위한 부지확보의 어려움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진주시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민들의 교통사고 위험 감소 및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월부터 개방되는 진주임마누엘교회 부설주차장은 상시 개방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나, 토요일 오후 8시부터 일요일 오후 8시까지는 주민에게 개방되지 않는다. 이용규정을 위반할 경우 주차장 출입을 제한받게 된다.

한편, 진주시는 주택밀집지역 내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학교 및 종교시설 등 각종 기관의 부설주차장을 개방해 지역민들과 공유함으로써 민관이 함께 주차난을 해결해 나가는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10월 진주시 주차장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진주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공간 확보에 노력하고 있으나 부지 확보 등의 어려움이 있어 사업 추진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지역의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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