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영 진주시의회 부의장, 사임 표결...10대10 부결
상태바
이상영 진주시의회 부의장, 사임 표결...10대10 부결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03.19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표결 10대10으로 부결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이상영 경남 진주시의회 부의장이 지난 18일, 사임서를 내고 19일 오후 열린 임시회에서 표결로 부결됐다

진주시의회 전경
진주시의회 전경

이번 표결은 민주당 의원들의 사임 요구와 동료의원과의 불편한 관계 등으로 의회에 부의장 사임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부의장 표결은 민주당이었던 이상영 부의장이 지난해 국비공모사업인 시내버스 증차 예산삭감의 건 표결에서 민주당·민중당 10명이 찬성, 자유한국당 10명이 반대한 상황에서 기권표를 던져 부결된 바 있다.

이로 인해 이 부의장과 민주당 시의원들과 마찰을 빚어오다 결국 민주당을 탈당했다.

오늘 표결은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과 민중당이 만들어준 부의장 자리이고 ‘민주당 몫’이기에 부의장 직을 그만두어야 한다며 사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영 부의장은 박성도 의장에게 사임의사를 밝혔으나 의장은 부의장 임기가 4개월 남칫 남은 상황이며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기에 시의회가 표결로 다시 갈라지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는 이유로 만류했다.

한편 이상영 부의장의 사임 건은 19일 오후, 진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표결에서 10대10으로 부결됐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