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욕지도 응급환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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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 욕지도 응급환자 이송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7.1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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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갯바위에서 넘어져 뒷머리 출혈 심각, 생명에는 지장 없어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동수)는 지난 9일 밤 10시경 통영시 욕지도에서 갯바위를 걷다 넘어져 머리에 출혈이 심한 응급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연안구조정을 투입해 무사히 이송했다.

A씨(65년생ㆍ女ㆍ김해 거주)는 친구와 욕지도 내에서 야영을 하며 술을 마신 후 인근 갯바위를 걷다 균형을 잃고 넘어지면서 뒷머리가 3cm가량 찢어지며 출혈이 발생하게 됐다.

욕지면 보건지소에서 응급조치를 했으나 지혈이 잘 되지 않아 A씨의 상의가 피로 젖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해 통영해경 연안구조정에 태워 달아항으로 이동했다.

A씨는 달아항에 대기중인 119구급대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야간에는 가급적이면 절벽이나 갯바위 등 위험한 곳의 출입을 자제해 주시고, 특히 음주 후에는 균형감각이 둔해져 사고위험이 높아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피치 못하게 이동시에는 랜턴을 비춰 안전을 확보하고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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