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기후변화 대처 과수 스마트 관개시스템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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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기후변화 대처 과수 스마트 관개시스템 시범사업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7.0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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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수 수분스트레스 실시간 자동관측…스마트 관개 모델 제시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촌진흥청 국비사업인 ‘과수 수분스트레스 기반 노지 스마트 관개시스템 기술 시범’ 사업을 확보해 ‘스마트 관개시스템’을 참다래 농가 2곳에 시범 도입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관개시스템’
스마트 관개시스템’

‘스마트 관개시스템’은 작물의 수분스트레스를 실시간 진단하고, 즉시 자동으로 관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범 모델은 기상여건-작물상태-토양수분의 복합적인 상호관계를 과학적으로 계산해 적합한 관수량과 관수시기를 결정하고 자동 관수되게 할 수 있다. 군내 대부분 노지 재배되고 있는 참다래의 과원 여건상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폭염과 가뭄 등 기후변화에 대응해 적절한 관수량을 정해 관수를 실시함으로 농업용수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관개시스템은 토양수분센서, 엽온센서 등으로 실시간으로 수집된 정보를 메인서버에 전송하고, 작물 생육단계와 기상상황을 고려해 종합분석을 하는 자동원격제어형 스마트팜 적용기술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농업인이 직접 스마트폰을 이용해 모니터링과 제어를 할 수도 있다.

스마트 관개시스템’
스마트 관개시스템’

이에 따라 작물이 받는 수분스트레스를 미리 진단해 작물생육 시기별 적기· 적정 관수로 농업용수 절약과 물 관리에 드는 노동력도 95%정도 줄일 수 있다.

남해군농업기술센터 민성식 농업기술과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가뭄에 대비하고 효율적인 작물관리를 위해 노지 스마트 관개시스템을 확대할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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