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의령군수, '의회주의자' 자처하고 의회와 협력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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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의령군수, '의회주의자' 자처하고 의회와 협력 다짐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6.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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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지방선거 당선자 당선증 교부식 열려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3일, 의령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제8회 지방선거 당선증 교부식에서 '의회주의자'를 자처했다.

지방선거 당선자 당선증 교부식
지방선거 당선자 당선증 교부식

오 군수는 "민주주의의 근간은 의회이다.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의회의 역할이 지금 시대에 더욱 중요하다"며 이날 당선된 의원들과 소통하고, 협력해 '소멸 위기' 의령군을 살려내는 데 모두가 첨병 노력을 하자고 제안했다.

오태완 군수는 이날 당선증 교부식에서 '의회주의'라는 말을 여러 번 사용했다.

오 군수는 "의회에서 피어나는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믿는다. 대화와 타협이 정치의 본질이며 그것은 의회에서만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가 군정의 중심으로 존중받을 때 의령군 행정은 더욱 빛이 난다"며 "군정의 주요 사안마다 의회와 긴밀히 논의하겠다"고 먼저 손을 내밀었다.

오태완 군수는 새로 당선된 의원들을 치켜세우며 의령 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하자고 재차 강조했다.

지방선거 당선자 당선증 교부식
지방선거 당선자 당선증 교부식

오 군수는 “재선에 성공해 별도의 인수위원회를 꾸릴 필요가 없게 됐다. 한 달 시간을 의령군이 벌었다”며 “49대 취임식 전까지 의령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당선된 도의원, 군의원들과 함께 구상해 7월 1일 멋진 의령군의 미래를 군민들에게 선포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오 군수는 지난 2일, 지방선거를 마치고 바로 업무에 복귀해 가뭄 대비 긴급회의를 갖고, 피해 현장을 방문하는 등의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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