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고려대 이두희 교수에게 명예시민증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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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고려대 이두희 교수에게 명예시민증 수여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3.3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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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 구축 공로, 감사의 뜻 전달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 29일, 기업인의 방에서 전 (사)한국경영학회 회장이며, 현재 고려대학교에 재직 중인 이두희 교수에게 진주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고려대 이두희 교수에게 명예시민증 수여
고려대 이두희 교수에게 명예시민증 수여

이두희 교수는 2018년 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한국경영학회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LG·삼성·GS·넥센·대교·대동공업 등 글로벌기업 창업주 300여 명을 배출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기업인을 배출한 진주지역을 2018년 7월 10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로 선포하고, 이듬해 2월 기업가정신 교육 및 연구 협약 체결로 진주시가 창업과 기업가정신의 산실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한 숨은 공로자이다.

한국경영학회의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선포를 시작으로, 진주시는 2019년 7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기업가정신 교육센터 건립 및 운영 협업기관으로 지정해 본격적으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인프라 구축을 추진했다.

그동안 진주시는 경남도교육청 재산이었던 옛 지수초등학교 건물 및 부지를 2017년 매입하는 등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인프라 구축사업을 위해 현재까지 총 사업비 70억여 원을 투입했다.

2021년 5월 기업가정신 교육센터 외관 공사 완료 후 11월에는 기업가정신 전문도서관 및 체험센터를 준공했으며, 올해 3월 교육센터 본관 전시관 및 주차장 조성사업 등을 완료했다. 4월부터는 ‘K-기업가정신센터’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진주시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리모델링에 부적합한 옛 사택, 숙직실 및 급수장을 불가피하게 철거하고, 옛 건물을 최대한 살려 사업을 추진했다. 옛 교사동은 기업가정신 교육센터(1층 전시관, 2층 교육장)로, 故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후학 양성을 위해 기증한 옛 체육관 및 급식실(상남관)은 기업가정신 전문도서관 및 체험센터로 재탄생시켰다.

진주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단체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미래기업인들을 양성하고 기업가정신을 널리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날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시가 기업가 정신의 성지이자 미래기업인을 양성하는 창업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 주신 이두희 교수님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경의사상에 기반을 둔 진주의 기업가정신이 지속발전 가능한 대한민국 건설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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