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경제신문 정도정 기자 산청서 1인 시위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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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신문 정도정 기자 산청서 1인 시위 이어가...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3.1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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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군청 앞 한마음공원서 자신에 대한 경찰 수사 항의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브릿지경제신문 정도정 기자가 15일 산청군청 앞 한마음공원에서 자신에 대한 경남경찰청 수사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브릿지경제신문 정도정 기자가 15일, 산청군청 앞 한마음공원에서 경찰 수사 항의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브릿지경제신문 정도정 기자가 15일, 산청군청 앞 한마음공원에서 경찰 수사 항의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정 기자는 '위법증거 수집으로 별건수사 일삼은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자성하라', '경남경찰청은 사이비 경찰 퇴출시키고 언론자유 보장하라'라는 등의 피켓을 세워두고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시위를 통해 정 기자는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불법으로 수집한 증거로 별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

정 기자는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가 특정인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와 연대 언론인들에 대한 '언론탄압'이 도를 넘어 자신에 대한 전방위적인 보복·표적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찰이 지난해 11월 17일 언론인 4명에 대해 '공동공갈죄'혐의로 압수수색영장을 받아 휴대폰을 압수해 포렌식을 통해 위법 수집한 증거로 이용한 광범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기자는 “경찰이 경남도내 각 지자체와 기업체 등 정상 영업 광고에 이르기까지 자료를 요구하거나 광고 발주경위를 추궁하는 등 광고주들을 압박하고 있으며 시군 및 사업체 관계자들을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해당 언론인들로부터 협박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는 등 언론인들의 비리정보 파악에 나서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해당 언론인들은 명예훼손은 물론 정상적인 영업활동까지 위축당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정 기자는 지난 10일과 11일, 창원시 소재 경남경찰청 앞에서 14일 진주시청 앞에서 경찰이 위법증거로 별건 수사로 보복·표적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규탄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한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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