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보병사단ㆍ국정원 지부, 드론 인프라 교류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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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보병사단ㆍ국정원 지부, 드론 인프라 교류 협약 체결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3.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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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론 인프라 교류 및 드론 전문가 양성을 통해 통합방위태세 확립 추진
- 드론 합동교육시스템 구축 및 지역 맞춤형 드론 안보정책 발굴에 방점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제39보병사단과 국가정보원 지부는 10일, 39사단사령부에서 드론 인프라 교류 및 상호 교육 지원 등을 골자로 한 드론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官 · 軍 對드론 전문성 제고를 통한 경상남도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추진됐으며 협약식에는 39사단장(권대원 소장)·국가정보원 지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39사단과 국가정보원 지부는 지난해 4월, ‘경상남도 民·官·軍 드론협의체’ 발족 이래 지역 안보 수호를 위해 지속 협력해왔으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드론 인프라 공유 및 합동 교육 시스템 구축으로까지 협업 분야를 확대했다.

경상남도 民·官·軍 드론협의체(2021. 4. 26. 발족)는 제39보병사단, 국정원 지부, 진해기지사령부, 공군교육사령부, 경남경찰청, 경남소방본부, 경남도, 창원·진주·김해시, 고성군, 경남도립거창대학, 경남테크노파크 등 13개 기관·지자체 참여했다.

39사단은 드론 교육시설인 충무드론교육센터(육군 정보학교 위탁)를 운영중이며 드론전문가 양성뿐만 아니라 해안경계작전 및 합동정보조사시에도 수준급의 드론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국가정보원 지부 역시 최근 對국민·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보 서비스 제공을 넓혀가고 있으며 지역 맞춤형 드론 안보정책 발굴을 통한 통합방위역량 강화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드론 분야 인력·시설 교류, 드론 전문가 양성, 드론 활용 합동 교육훈련, 국내외 최신 드론 정보 공유, 드론 안보 정책 발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권대원 39사단장은 “이번 드론 인프라 교류 협약을 통해 국정원 지부와 드론에 대한 상호 호혜적인 교류, 협력을 이어나갈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각 기관 공동의 드론역량 강화와 지역안보 수호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정원 지부장은 “이제 드론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핵심 분야로 자리 매김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정원은 39사단 등 주요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안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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