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역체계 취약한 택시 운수종사자 ‧ 중소기업체 근로자를 위한 긴급지원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이성갑)은 지역 내 코로나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체계가 취약한 택시 운수종사자 및 중소기업체 근로자들에게 방역물품 KF94마스크 1만 7000장(340여만 원 상당)과 자가진단키트 4300여회 분(3000여 만 원 상당)을 신속하게 확보해 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전달된 방역물품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다수가 이용하는 택시 내부의 밀폐된 공간을 통한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고 이용 승객과 택시운수 종사자의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함이며, 또 근무환경 특성상 방역체계가 취약한 중소기업체 근로자들을 위한 긴급 대응 조치로 마련됐다.
이성갑 이사장은 “매일 다수의 승객이 이용하는 택시의 특성을 감안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 또한 중소기업체 근로자를 위한 자가진단키트 지원은 코로나 확산 조기 차단 및 숨은 감염자 발굴로 코로나 피해 최소화를 돕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진주시 택시 등록대수는 총 1700대로 법인택시 695대, 개인택시 1005대가 등록되어 있으며 택시 운수종사자 전원에게 KF94마스크를 배부했고, 중소기업체 근로자를 위한 자가진단키트 4300여회 분은 상평일반산업단지협의회 외 7개 협의회를 통해 배부하는 등 진주시복지재단은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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