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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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1.0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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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PA기술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
- 문화·관광 시설물 통합조례 제정으로 효율적 시설물 관리기반 마련 등 우수공무원 6명 시상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이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을 도모해온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6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군민 체감도, 적극성·창의성·전문성, 확산 가능성 등 평가기준에 따라 군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군민투표 및 내부평가단 심사, 인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건강증진과 이경수 주무관이, 우수상은 문화관광과 주충수 팀장과 주민복지과 김지영 주무관이 수상했다.

또한 장려상에 지역활성과 권홍엽 주무관·도시건축과 류지선 주무관·창선면 행정복지센터 허명진 주무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경수 주무관은 RPA(로보틱 처리 자동화)기술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보건소의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업무에 들어가는 근무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데 기여했다.

이 주무관은 2018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독학 학위제를 활용해 컴퓨터과학과 학위를 취득하는 등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갔다.

그 결과 소득, 재산 판정 공문 자동작성 프로그램, 유류비 공문 자동화 프로그램, 차량 수리비 자동화 프로그램 등 12가지 단순·반복 업무에 대한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 전 직원에 배포해 자동화 시대에 걸맞는 업무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문화관광과 주충수 팀장은 남해군 문화·관광 시설 관련 개별 조례 11개를 과감하게 폐지하고 통합조례를 제정함으로써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시설물 관리 및 운영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순신순국공원의 활성화를 위해 국도변 대나무 차폐시설 정비 건에 대해 어렵게 문화재청의 승인을 얻어내는 등 군민을 포함한 관광객들에게 더욱 양질의 문화·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주민복지과 김지영 주무관은 여성의 참여확대, 돌봄과 안전이 구현되는 남해형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각종 여성친화 관련 과제를 발굴하고 군민참여단 및 조성위원회 위촉·운영을 통해 부서·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다양한 여성친화도시 활성화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2021년 여성친화도시에 남해군이 신규 지정되는 데에 크게 기여한 공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역활성과 권홍엽 주무관은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대비해 군 대표 관광지 이미지를 화전화폐에 반영해 관광도시 이미지를 부각했으며 카드형 화전화폐를 도입해 사용자들의 이용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해 노력했다.

도시건축과 류지선 주무관은 보물섬 빈집 통합 연계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남해군 빈집 약1500여 동의 실태를 조사하고 빈집 관리 및 정비를 위한 제도 마련 노력의 결과 빈집자원의 활용·재생 건수가 증가되는 데 기여했다.

창선면 허명진 주무관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당시 창선면 32개 전 마을을 직접 찾아가 신청·접수 및 지급을 실시하고 사업 종료일까지 가정방문과 관외 요양시설까지 방문 지급한 결과 사망자와 거주불명자를 제외하고는 누락된 면민 없이 100%지급 달성에 기여했다.

남해군은 선발된 6명에게 상장, 상금과 함께 포상휴가 1일을 제공하고 최우수, 우수로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2022년도 성과상여금을 최고등급으로 부여할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군민이 체감하는 행복한 남해를 조성하기 위해 일선에서 최선의 노력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적극행정 문화를 더욱 장려해 모든 직원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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