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미래 이끌어갈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 진주!
상태바
진주미래 이끌어갈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 진주!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12.29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교육분야 지원예산 3%이상 점진 확대로 교육인프라 확충
- ‘미래세대 행복기금’조성으로 창의적인 미래인재 육성
- 유치원 간식비 및 방학기간 돌봄 보조인력 지원사업 추진
- 지역별 균형있는 공공도서관 건립으로 독서 및 문화욕구 해소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민선7기 들어 교육의 공공성 강화로 교육도시의 명성을 회복하고 부강한 진주미래 100년을 위한‘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 진주’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청소년이 마음껏 꿈을 키워 창의적인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예산을 확대하는 등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어린이해설사진주성탐방
어린이해설사진주성탐방

교육분야 지원예산 3% 이상 점진 확대
진주시는 점점 늘어나는 교육인프라 확충 요구에 대응하고, 교육의 양적·질적 확대를 통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 일반예산의 3% 내외를 교육분야 지원예산으로 편성해 다양한 교육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에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 교육경비 지원, 서민자녀 교육 지원, 미래인재센터 운영, 청소년수련관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지원했다. 향후에도 새로운 교육 수요 파악 및 사업 발굴을 통한 예산 확보로 시민들의 다양한 교육 욕구에 부응할 계획이다.

‘미래세대 행복기금’ 500억 조성 및 장학사업 시행
‘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은 학업 성적 및 예체능분야에서 재능이 우수하거나 학비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진주시 출연금과 민간 출연금으로 5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에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기금의 안정적 재정기반을 위해 시 출연금 490억 원을 마련했으며, 코로나19로 불투명한 경기 속에서도 유관기관, 단체, 개인 등 민간출연금도 꾸준히 이어져 기금 조성 목표액 500억 원 달성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학금 지급성과를 살펴보면, 2021년 처음으로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생 201명을 선발해 총 1억 90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 3월 공고를 거쳐 미래세대 행복기금 운용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된 장학생은 성적우수분야 49명, 복지분야 29명, 다자녀분야 46명, 특기분야 77명으로, 장학금은 1인당 초 ‧ 중등학생은 50만 원, 고등학생은 100만 원, 대학생은 200만 원을 학령별로 구분해 지급했다. 2022년에는 장학금 재정 확대에 따라 장학생 인원도 280명으로 증원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유치원 간식비 일부 지원
진주시는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간식의 질을 향상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유치원 간식비 일부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사립 유치원 53개소를 대상으로 매월 학생 1인당 1만 원의 간식비를 지원한다. 2022년부터 간식비 지원금이 매월 1인당 1만 5000원으로 상향되어 앞으로도 건강하고 균형 잡힌 유아 성장발달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유치원 방학기간 돌봄 보조인력 지원
진주시는 방학기간 사립유치원 20개소를 대상으로 방학기간 돌봄 보조인력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2021년에는 여름방학 15개소, 겨울방학 17개소 총 32명에 대해 82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진주시는 맞벌이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방학기간 중에도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부담 경감 및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혁신어린이도서관 개관
혁신어린이도서관 개관

행복교육지구사업으로 지역교육공동체 구축
진주시는 진주교육지원청과 적극 협력해 행복교육지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년으로, 사업비는 연 6억 원(진주시 3억· 경상남도교육청 3억 원)이며, 사업대상은 진주시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진주시민이다.

진주시는 학교 지원사업과 마을학교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행복교육지구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여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진주시는 학부모의 자녀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교육의 공공성 실현을 위해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구입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진주시에 주소를 두고 교복을 입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및 1학년 전입생으로, 개인별 지원금액은 동·하복비를 포함해 30만 원이다.

2021년 수혜인원은 중학생 3483명, 고등학생 2926명으로, 총 19억여 원을 지원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진주시는 2021년 ‘진주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대학(원)생 803명에게 총 4136만 원을 지원했다.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1년부터 시작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시행됐다.

가구소득에 상관없이 본인 혹은 부모가 진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대상으로, 하반기부터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휴학생도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지원금액은 한국장학재단에서 2016년 이후 받은 학자금 대출에 대해 2021년 1년간 발생한 이자금액이다. 2022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5월경 상반기 지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미래인재센터, 창의인재 양성과 교육경쟁력 강화
진주미래인재학습지원센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인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미래인재양성, 자기주도학습, 외국어학습, 진로진학설계, 복합인성교육, 온라인클래스 등 6개 분야 27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스스로 기초학습을 할 수 있는 초·중등 온라인 학습방과 원어민 화상영어, 영어전자책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 소외계층이 없도록 청소년들의 학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교육경쟁력을 높이고 우수인재를 양성하고자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진행한 입시전담정보센터를 2019년 3월 구축해 대학진학정보가 부족한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현직교사 8명이 1:1 맞춤형 상담을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다양한 입시전형을 분석하고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유익한 진로진학 정보를 상시 제공해 2020년 456명 상담에 이어 2021년에는 553명을 상담하는 성과를 냈다.

2022년에도 매주 월·화·목요일 입시정보센터를 운영하고, 7월부터 10월에는 대입 개별 상담회를 갖고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해소를 위해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혁신도시 주민 위한 혁신어린이도서관 개관
진주시는 혁신도시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진주종합경기장 내에 혁신어린이도서관을 개관했다.

혁신어린이도서관은 진주종합경기장 내 350㎡의 면적에 열람석 50석 규모로 유아 및 어린이자료실, 수유실을 갖추고 마루형 소파, 동물 캐릭터 등 어린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인테리어로 꾸며져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독서문화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유아·아동도서와 영어도서, 교육도서 등 약 3만 7000권의 장서를 구비해 어린이는 물론, 자녀 교육을 고민하는 부모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해 가정의 독서 및 문화 욕구를 해소하고 지역민의 소통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립도서관(어린이도서관 방역 대책 점검)
시립도서관(어린이도서관 방역 대책 점검)

지역별 도서관 운영을 위한 남부어린이도서관 건립
진주시는 지역별로 균형 있는 도서관 운영을 위해 남부어린이도서관을 개관할 계획이다.

남부어린이도서관은 가좌동 662-1번지 외 2필지에 국비 26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72억 원을 들여 추진한다. 지난 2018년 11월부터 사전 행정절차, 부지 매입, 건축 설계 공모 등을 진행해 착공해 오는 2022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도서관은 대지면적 1021㎡, 연면적 1463㎡,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열람실, 영어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며 도서관 기능에 문화와 돌봄 기능을 더한 평생교육의 중심 역할은 물론,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형 어린이도서관으로 건립돼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유아 책꾸러미 선물 ‘북스타트 사업’
진주시는 북스타트 사업을 통해 매년 0~7세 아동에게 책꾸러미를 배부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북스타트 사업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책꾸러미를 선물해 부모와 아이가 책을 읽고 상호 교감하며 독서를 평생 습관으로 만들고자 시작된 사회적 육아지원 프로그램이다.

매년 800여 명의 아동에게 책꾸러미 배부해 책과 친해져 도서관과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연계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산부·영유아에 도서 무료택배 서비스
진주시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도서관의 도서를 택배를 통해 무료로 대출해주는 ‘내 생애 첫 도서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임산부와 24개월 이하의 자녀를 둔 시민이면, 신분증과 임신확인서 또는 산모수첩을 지참하고 진주시립도서관을 방문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진주시는 이 서비스를 통해 임산부에게는 도서관과 독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영유아에게는 독서를 통해 부모와 교감할 수 있는 육아환경을 제공하는 등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