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낙우회(회장 정철수)는 지난 9일, 남해군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100만 원 상당의 우유(200ml) 1920개를 남해군푸드뱅크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지역별 시식회 및 우유판매촉진사업의 예산 불용 우려에 따른 기부사업으로 추진됐으며, 경상남도 외 8개 도 추진협의회가 동시 참여해 진행하고 있다.

해당 예산으로 우유 및 유제품을 일괄 구입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 기부함으로써 연말 이웃사랑을 실천할 뿐만 아니라 낙농가의 위상 및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정철수 남해낙우회장은 “연말에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나눔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다”며 “영양 가득한 우유로 마음은 따뜻하고 몸은 건강하게 올 겨울을 보내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춘엽 주민복지과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과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나눔실천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이웃사랑을 가득 담아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우유는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 세대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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