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전도서관 학습동아리 알뜨랑, 손뜨개 목도리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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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도서관 학습동아리 알뜨랑, 손뜨개 목도리 전달식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11.3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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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화전도서관 학습동아리 알뜨랑(회장 김복진)은 지난 26일, 화전도서관 1층 다목적홀에서 남해군과 화방남해노인통합지원센터(센터장 이영란)에 손뜨개 목도리 120개를 기탁했다.

화전도서관 학습동아리 알뜨랑 손뜨개 목도리 전달식
화전도서관 학습동아리 알뜨랑 손뜨개 목도리 전달식

알뜨랑은 2011년 동아리를 결성해 뜨개를 통한 자기계발 및 지역봉사 활동을 진행해 왔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도서관 ‘1관1단 사업’에 선정돼 활동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목도리는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12시 알뜨랑 동아리 모임 시간을 활용해 회원들이 손수 제작한 것으로,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통해 소외계층 어르신들과 독거노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예전에는 모시나 삼베를 만들고 뜨개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지혜로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손활동 교육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여 세대간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복진 알뜨랑 회장은 “우리가 제작한 목도리가 뜻깊게 사용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알뜨랑도 적극 협조하고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화방남해통합지원센터장 자선스님은 “목도리가 목에 맞도록 제작돼 어르신들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될 듯하다”며 “손놀림 동작은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되므로 기회가 된다면 센터 직원들도 적극 동참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알뜨랑은 독서의 달 행사에서 작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60만 원을 남해군향토장학회에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나눔 활동을 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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