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약학대학 개교 10주년 기념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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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약학대학 개교 10주년 기념행사 가져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11.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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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생 237명 국민 보건과 건강을 책임지는 약사로 활동
- 11월 19일• 21일 기념행사, 학술 심포지엄 등 열어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약학대학(학장 윤현옥)이 개교 10년을 맞이했다.

약학대학 수업 이미지
약학대학 수업 이미지

경상국립대학교 약학대학은 2011년 3월 개교했다. 그해 9월 약학연구소를 개소해 교육과 연구의 균형추를 맞췄으며 이에 힘입어 2012년 3월에는 석사과정을, 2013년 3월에는 박사과정을 개설했다. 당초 칠암캠퍼스에 둥지를 틀었다가 2012년 8월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로 옮겼다.

교수들의 연구와 학생들의 현장실습 등을 위한 산학협력이 중요해졌다. 개교 첫해인 2011년 제주테크노파크, 경상남도약사회와 산학협약을 체결한 약학대학은 2012년 (재)산청한방약초연구소, 2013년 조아제약, 경남환경독성본부, (재)약학정보원 등과 협약을 체결하면서 지역사회의 대표적 약학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약학대학은 첫 입학생이 3학년이던 2013년 12월 제1회 예비약사 선서식을 가졌고 같은 시기에 제43회 대한약학회 영남지부 학술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위상과 명성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기 시작했다. 2014년 4년제 편제가 완성됐다.

드디어 첫 졸업생이 배출되던 2015년 3월 제1기 졸업생은 전국 15개 신설 약학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약사국가시험 합격자를 배출했다(29명). 이 기록은 2016년에도 이어졌고 2019년까지 계속 졸업생 전원 약사국가시험 합격이라는 전통을 이어갔다.

2021년 현재 경상국립대학교 약학대학은 모두 24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 졸업생들은 경남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보건 의료 분야에서 국민의 보건과 건강을 책임지는 파수꾼으로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교수는 13명, 재학생은 136명이다.

경상국립대학교 약학대학은 개교 10주년을 맞이해 11월 19일 오전 10시, 약학대학이 위치한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 2층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약학대학 교수, 재학생, 졸업생, 10주년 발전에 도움 주신 내빈이 참석한다.

특히 공재양 경상국립대학교 초대 약학대학장을 비롯해 경상국립대학교 신용민 교학 부총장, 경성대학교 강재선 약학대학장, 인제대학교 조관형 약학대학장, 최종석 경상남도약사회장, 김성효 진주시약사회장이 참석해 약학대학의 10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손동환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 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 윤철호 경상국립대학교병원장, 김민선 순천대학교 약학대학장, 이재원 부산대학교 약학대학장은 동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왔다.

기념식은 윤현옥 약학대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내빈 축사, 약학대학 10년 동영상 상영, 약학대학 소개, 감사패 전달, 장학금 전달식, 학술 심포지엄 등이 예정돼 있다.

학술 심포지엄은 ‘차세대 제약 기술을 향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2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는 경상국립대 이규리 교수와 이화여자대학교 이혁진 교수가 ‘유전자 치료제의 개발’에 대해 발표하고, 2부에서는 경상국립대 김동연 교수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권성영 교수가 ‘분자영상을 이용한 테라노스틱스 기술 개발’에 대해 발표한다.

약학대학은 11월 21일에는 ‘GNUP 약대인 한마당’을 마련해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어우러져 1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학과 발전을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 약학대학 동창회장의 축사, 재학생 동아리 소개, 재학생과 졸업생의 진로 세미나가 준비되어 있다.

윤현옥 약학대학장은 “이번 경상국립대학교 약학대학 개교 1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동문, 유관기관 전문가의 참여가 확대되어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할 수 있는 운영 체계를 갖추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보건의료계를 선도하는 약학대학이 될 것을 다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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