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산 우수 식재료’ 남해대학에 공급
상태바
‘남해산 우수 식재료’ 남해대학에 공급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08.24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남해군-경남도립남해대학 협약 체결
- 2학기부터 남해 쌀 포함 18개 품목 공급
-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윈윈모델 계속 확산 중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가 오는 9월, 2학기 개강 때부터 신선한 ‘남해산 식재료’를 남해대학에 공급하기로 했다.

남해군-경남도립남해대학 ‘남해산 우수 식재료’ 공급 협약
남해군-경남도립남해대학 ‘남해산 우수 식재료’ 공급 협약

남해군과 경남도립대학은 지난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충남 군수, 이일옥 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명 경남도립남해대학 총장, 김경희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남해대학은 남해에서 생산된 우수 식재료를 우선 사용하고 지역생산 식재료 사용에 남해군과 협력하고, 남해군은 남해에서 생산되는 우수 식재료 품목 발굴 및 안전성 확보로 식재료 공급에 최선을 다하게 된다.

남해군은 남해교육지원청과 협업을 통해 지난해 9월부터 지역 12개 학교에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직접 식재료를 공급해 왔으며, 올해 3월부터는 군내 유치원을 포함한 30개 모든 학교에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직영 학교급식 시스템을 모범적으로 운용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농업인-학교급식 윈윈 모델’이 많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조현명 총장은 “남해대학은 경남을 넘어 전국 국‧공립전문대학을 대표하는 취업사관전문대학으로 발돋움해 남해군을 많이 알리고 있다”며 “남해군에서 공급되는 우수한 식재료를 사용해 우리 학생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고 지역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남해군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우리 군의 소중한 자산인 남해대학에 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직접 남해산 식재료를 공급하게 돼 무척 뜻깊다”며 “점차적으로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많이 발굴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협약을 통해 공급되는 물량은 18개 품목으로 남해산 품목은 쌀, 버섯, 참다래, 시금치, 연근, 깐마늘, 멸치, 멸치액젓, 죽염멸치액젓 등 15개 품목이다. 남해대학의 요청으로 국내산 현미쌀, 찹쌀, 현미찹쌀 3개 품목도 공급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