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말라 죽는 가로수 대책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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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말라 죽는 가로수 대책 없나!!
  • 이재금 기자
  • 승인 2021.08.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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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고무밴드, 철사 제거 안한 것이 원인

[경남에나뉴스 | 이재금 기자] 우리나라 도로변 대부분의 가로수들이 성장발육이 제대로 되지 않은 채, 말라 죽어가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고무밴드에 감긴 채 죽은 나무
고무밴드에 감긴 채 죽은 나무

가로수나 관목들이 식재될 때의 크기에서 더 이상 제대로 성장 발육이 되지 않은 채, 고사되는 경우가 허다하게 발생되고 있는 이유로 식재 시에 고무밴드나 철사를 제거하지 않은데서 그 원인으로 보고 있다.

가로수를 식재 하면서 이식 할 때 분을 뜬 후, 뿌리 흙이 떨어지지 않게 싸 놓은 마포를 감아 놓은 고무밴드나 철사(반생)를 제거하지 않은 채 그대로 심어 나무야 죽든 말든 공사만 끝내고 흙으로 덮는 엉터리 식재 공사를 했다는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다른 원인을 찾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식재돼 고사됐거나 고사되고 있는 가로수와 관목이 전국적으로 얼마나 되는지 수치로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며, 낭비된 예산은 얼마나 되는지 예측도 어렵다.

식재 2년 쯤에서 벌써 말라죽어가는 가로수
식재 2년 쯤에서 벌써 말라죽어가는 가로수

가로수나 관목을 식재하기 위해 구덩이를 팔 때는 나무의 크기에 따라 적당한 깊이로 땅을 파야 하며, 표토와 심토를 분리해 표토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식재 구덩이는 당일 파는 것이 원칙이다.

식재지의 객토는 토질이 수목 생육에 부적합한 경우 채움 흙은 배수성과 통기성이 좋은 사질양토로 교환해야 한다.

식재될 수목의 굴취, 운반은 식재하는 날에 완료해 이동하는 등의 원칙에 따라야 하지만 이를 어기고 식재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뿌리가 제대로 성장발육을 못하게 되면 대부분의 나무는 1년 이내 고사하게 된다. 식재 시에 고무밴드나 철사를 풀지 않은 나무는 5년에서 10년 사이에 대부분 고사하거나 나무가 제대로 자라지를 못하게 된다.

식재 2년 쯤에서 벌써 말라죽기 시작하는 가로수
식재 2년 쯤에서 벌써 말라죽기 시작하는 가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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