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김이환 前 이영미술관장에 감사패 전달
상태바
조규일 진주시장, 김이환 前 이영미술관장에 감사패 전달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06.28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내고 박생광 통해 진주 알린‘이영미술관’에 감사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은 28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김이환 前 이영미술관 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규일 진주시장, 김이환 前 이영미술관장에 감사패 전달
조규일 진주시장, 김이환 前 이영미술관장에 감사패 전달

이영미술관은 2001년 개관해 2020년 폐관까지 진주 출신 민족혼의 화가인 내고 박생광 화백의 작품을 국내 최다 소장한 곳으로, 2004년에는 ‘박생광 탄생 100주년 특별전’을 열며 한국 미술사를 심층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등 우리 전통의 새로운 해석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감사패 전달은 이영미술관의 내고 박생광 화백 작품 소장·보존 및 작품의 계승·발전이 진주시 홍보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에서 조규일 시장은 “진주 출신 故 박생광 화백의 작품을 지금까지 소장·보존함으로써 진주의 문화적 저력을 전국에 알린 김이환 관장님께 매우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문화적 저력을 밑거름 삼아 이건희 미술관이 영·호남의 중심인 진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진주시는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통하여 문화분권, 문화민주주의를 실현함은 물론 궁극적으로 국토 균형발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면서 “진주는 대한민국 기업가 정신의 수도이며 역사적·지리적으로 영호남의 관문이자 화합의 성지”라는 점을 강조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경남 진주농고 선후배 사이인 김이환 관장과 故 박생광 화백의 만남은 1977년부터 1985년 박생광 화백이 작고할 때까지 이어졌으며, 이 기간 동안 박생광 화백은 명성황후, 무녀, 토함산 해돋이, 전봉준 등의 작품을 남겼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