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무림삼자 자연장지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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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무림삼자 자연장지 준공식 개최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06.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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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자연장지로 탈바꿈, 국토 효율적 이용 기대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은 지난 23일 오전, 이동면 무림공동묘지 일원에 조성한 ‘무림삼자 자연장지’ 준공식을 가졌다.

무림삼자 자연장지 준공식
무림삼자 자연장지 준공식

유자·치자·비자를 일컫는 ‘남해 삼자’의 이름을 딴 ‘무림삼자 자연장지’는 총면적 3만 440㎡에 19억 원(국비 13억 3000만 원·군비 5억 7000만 원)을 투입해 조성했으며, 자연장지 12개소와 평장 1개소로 구성돼 있다. 총 8000기를 안치할 수 있는 규모다.

무림삼자 자연장지는 기존의 무림 공동묘지를 재개발해 자연친화적 공원묘지로 조성한 곳이다.

그동안 혐오시설로 취급받고 있었던 공동묘지가 공원 같은 친환경 장사시설로 거듭난 것이다.

특히, 남해군민들과 함께해 온 유자·치자·비자(삼자)를 식재해, 주민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준공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이주홍 군의회 의장, 류경완 도의원, 군의원 등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는 장사문화가 잘 정착되어 있고 특히 지리적으로 위치가 좋은 이동면에 새로운 친환경 자연장지가 조성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유족들과 지역 주민들이 공원처럼 이용할 있도록 남해군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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