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부담은 덜고 예산은 아끼고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상반기 ‘통합계약(공동구매)’을 추진한 결과 18억 2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통합계약은 단위학교에서 필요한 물품과 용역을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에서 공동으로 계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2016년부터 계속해서 해오고 있으며 2021년 상반기 통합계약 실적은 총 35건으로 예산 절감율은 26.67%이다.
통합계약은 표준화가 가능하고 규격이 유사한 물품 및 용역을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수요조사 후 통합발주·구매하는 것이다.
특히, 매년 신설학교의 정보화기기구입을 지원함으로써 학교에서 물품선정위원회 개최 및 계약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신설학교 준비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일정금액 이상만 이용 가능한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경쟁(5개 이상 업체 경쟁)으로 인해 할인율 적용을 받기 어려웠던 학교에 예산절감의 기회를 제공하는 효과와 공정한 경쟁유도로 계약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
황둘숙 재정과장은 “앞으로도 대상 품목 확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이면서 예산은 아낄 수 있는 통합계약를 활성화하여 학교현장에 실질적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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