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차단 진두지휘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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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차단 진두지휘에 나서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02.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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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 단 1명도 없도록
- 보건소 3곳, 마산역,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장소 등 직접 방문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지금까지 잘 대응했습니다만, 한 명이라도 감염자가 생기면 지역사회가 불안해질 요소가 많으니 창원시보건소가 민간 의료기관을 비롯해 총체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나서야 한다. 아울러 마스크, 손소독제, 열화상카메라 등 예방 물품 등이 제때 공급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은 소홀함이 없도록 대처해 주십시오.”

허성무 창원시장이 창원보건소에서 검역 상황 및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 창원시 제공
허성무 창원시장이 창원보건소에서 검역 상황 및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 창원시 제공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수그러들지 않고 점점 더 전국으로 확산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 대응을 하기 위해 일요일임에도 2일 오전 3곳의 보건소와 열화상카메라가 설치된 창원종합버스터미널, 마산역 등 다중이용시설 등을 방문해 검역상황을 직접 챙겼다.

이에 앞서 창원시는 지난 1월 28일 오전, 허성무 시장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발생에 따른 ‘그간의 추진상황과 대책회의’를 가진 데 이어 31일부터 ‘재난대책본부’로 격상 가동해 시민불안감이 고조되지 않도록 향후 자체적으로 대응단계를 상향 조정하는 등 유입차단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현장에서 “창원시는 현재까지 단 한 명의 확진환자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에 해당한다. 충분한 예산을 투입해 KTX 창원중앙역, 마산시외버스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밀집지역에 열감지카메라를 더욱 확충하는 등 지금의 상태로 모든 상황이 종료될 수 있도록 감염예방과 시민불안감 해소에 총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확진 검사는 진주에 소재한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만 가능하다. 이는 이동 과정에서 감염 확산을 야기할 수 있고, 105만 창원시민들의 이용에도 불편함이 있으므로 마산의료원, 창원병원 등 창원에 소재한 공공병원에서도 확진 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예부터 우리나라에 닥친 많은 국란에도 우리 국민들은 스스로 극복해왔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 우한지역 교민을 수용한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 주민들이 대처한 긍정적인 자세와 같이 이번 사태도 잘 극복될 것이다”라며 감사함과 함께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창원보건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물과 비누로 자주 손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코․입 만지지 말기, 기침․재채기 시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사용휴지는 반드시 쓰레기통에 버리기, 마스크, 휴지나 손수건이 없을 시는 옷소매로 가려 기침하기, 발열․호흡기 증상 사람과 접촉 피하기 등의 생활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시민에게 당부했다.

특히 중국에서 입국한 지 14일 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가래, 인후통)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외출을 삼가고, 즉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국번없이 ☎1399)나 창원보건소, 마산보건소, 진해보건소), 119종합상황실(국번없이 ☎119)에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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