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과수화상병 사전예방 약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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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과수화상병 사전예방 약제 공급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03.1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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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수원 청결과 출입시 소독 철저가 방제 최우선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배, 사과 재배 농가에 방제약을 배포했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 전경
산청군농업기술센터 전경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사과 농가는 새 가지가 나오기 전, 배 농가는 꽃눈이 나오기 직전에 동제화합물을 뿌려야 약해를 피할 수 있다. 다른 약제 또는 석회유항합제, 보르도액 등과 절대 혼용하면 안 된다고 전했다.

방제약은 4월 상순까지 방제시기에 맞춰 3차례 뿌려야 예방효과가 있다. 이 외에도 예방방법은 과수원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출입 시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과수화상병은 세균병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의 잎이나 꽃, 가지 등에서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거나 마르는 모습이 나타난다. 현재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고 한 나무에서 발생해도 전체 과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준다.

산청농기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방제시기에 맞춰 약제 방제와 함께 농작업에 사용하는 전정가위, 예초기 등의 작업 도구를 수시로 소독해 병원균의 이동을 막아야한다”며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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