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이 고품질 친환경 농·축·수산물 생산을 위해 추진한 유용미생물 공급이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친환경농업에 미생물 사용효과를 체험한 농업인의 수요가 많아지고 있어 이에 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비료 2종(복합균, 광합성균), 축산농가의 생균제로 활용할 수 있는 사료 3종(바실러스균, 유산균, 효모)을 생산 등록 완료했다.
보조사료용(생균제)으로 쓸 수 있는 바실러스균, 유산균, 효모는 가축사료 효율 증대와 소화율 개선 등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가축의 질병예방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고, 가축의 면역력을 끌어올려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기여한다.
또한, 고초균은 축사에 뿌릴 경우 퇴비부숙과 축사 내 악취 저감에 도움을 주고 해충 발생을 감소시키는 등 축사환경 개선에 효과가 있다.
축산농가의 높은 보조사료 수요를 충족하고 균일한 유용미생물 생산하고자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는 오는 11일까지 장비 수선공사를 마치고 18일부터 보조사료인 바실러스균, 유산균, 효모균 공급을 재개한다
유용미생물 중 비료인 복합균과 광합성균은 농가에서 가져오는 말통(20L)으로 공급되며, 사료인 바실러스균, 유산균, 효모는 파우치형태(1L)로 소포장해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을 희망하는 농가는 남해군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 또는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오는 12일까지 공급신청서를 제출하면 18일, 방문수령 할 수 있다.
한편, 남해군은 올해 1~2월까지 유용미생물을 420건, 16ton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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