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준비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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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준비 만전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02.1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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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위탁의료기관 선정 및 예방접종센터 설치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 1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추진단 구성을 시작으로 2월말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신속하고 안전한 추진을 위해 철저한 사전준비에 들어갔다.

창원시청 전경
창원시청 전경

우선 코로나19 예방접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예방접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시행총괄팀, 백신수급팀, 접종기관운영팀, 이상반응관리팀, 대상자수송지원팀, 접종센터운영팀 6개팀으로 구성했고 접종센터 설치, 접종기관 지정 및 운영, 접종인력 확보, 접종후 이상반응 감시 등을 담당한다.

또한 창원시 의사회, 간호사회, 의료기관 및 지역사회 감염관리전문가를 중심으로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민관협력을 이끌어내고 접종인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창원시는 병・의원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벡터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위탁의료기관 선정을 진행 중이며, 백신의 보관관리 및 수용능력, 백신전용냉장고 보유여부, 예방접종 시행 및 이상반응 대처능력, 접종공간, 접종교육 이수여부 등을 고려해 위탁의료기관 250여개소를 선정하고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한 접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해나갈 것이다.

또한 5월부터 mRNA백신인 화이자(-75°C±15°C보관), 모더나(-20°C보관) 백신을 접종할 접종센터를 창원, 마산, 진해에 설치할 예정이며, 접종센터에는 접종후 이상반응관찰, 생활속 거리두기를 등을 고려해 충분한 면적을 확보하고, 백신의 안전한 보관·관리를 위해 초저온 냉동고, 24시간 자가발전시설, 냉난방·환기시설을 구비할 것이다. 아울러 지역별 접종인구를 고려해 의사, 간호사 등 접종인력을 확보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접종센터 운영이 시작된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은 만18세 이상 창원시민의 70%인 약 61만 명을 대상으로 2월 말부터 접종할 계획이며 의료기관 종사자, 생활시설 입소자, 만65세이상,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한다.

창원시는 접종센터 설치, 백신 콜드체인 운송, 사후관리 등 접종준비의 중요한 사항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종합적인 접종계획을 면밀히 세워 시민들이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이종철 창원보건소장은 “1년이상 지속된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시민들의 피로감이 상당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코로나 이전 평범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성공적인 집단면역 형성이 조기에 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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