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함안군은 칠서일반산업단지 관리공단 내에 스마트가든볼(실내정원)을 지난 28일, 설치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가든볼 설치는 오염물질과 미세먼지에 노출된 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에게 쾌적한 휴게 공간을 제공하여 근로환경을 개선시키고자 추진됐다.
스마트가든볼 조성사업은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난 식물을 부스 안에 식재하고 그 안에서 근로자들이 휴식을 취하며 치유할 수 있도록 할 목적으로 산림청에서 2020년에 신설한 사업이다.
이번 스마트가든볼은 3000만 원 정도의 사업비가 투입돼 가로 4.0m, 세로 2.0m, 높이 2.5m의 공간 안에 휘발성 유해물질을 흡착·흡수하고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효과가 뛰어난 스킨답서스, 아글라오네마 등을 식재한 후 식물의 생육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자동 관수시스템과 생육환경을 조절하는 생장조명 등의 자동화 관리기술(IoT 사물인터넷)을 접목해 유지관리비를 낮추고, 관리효율은 높였다.
함안군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스마트가든볼은 한국정원디자인학회의 R&D 연구결과를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된 만큼 미세먼지와 각종 오염물질 등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들의 휴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2021년도에는 7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근로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남에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