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누적 확진 137명
상태바
진주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누적 확진 137명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12.17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진주136ㆍ137번 확진자 부부관계, 유증상 검사 후 17일 오전 6시경 확진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에서 17일 코로나19 감염병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 137명으로 늘어 났다.

진주시는 이날 오후 4시, 비대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진주136ㆍ137번 확진자는 부부관계로 증상은 진주136번 확진자가 먼저 발현했으나, 코로나19 검사는 진주137번 확진자가 먼저 받았다"고 밝혔다.

먼저 진주137번/경남935번 확진자 A씨는 개인택시 기사로 지난 15일, 근육통 증상과 16일 오한, 발열 증상이 있어 16일 오전 10시 5분경 진주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17일 오전 6시경 양성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지난 13일과 14일 오후 7시 30분경부터 8시경까지 B사우나를 다녀왔고, 15일 오전 9시 11분경 C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후 오전 9시 40분경부터 11시경까지 B사우나를 다녀왔습니다. 16일 오전 9시경 D의원을 다녀온 후 오전 10시 5분경 진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양성 판정을 받은 배우자(진주136번) 외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조사 중이다.

진주시는 지난 13일과 14일 백발머리 기사가 운전한 14바 3044 검은색 그랜저 개인택시를 탑승한 승객은 보건소(749-5714)로 연락을 당부했다.

다음으로 진주136번/경남933번 확진자 E씨는 지난 11일 인후통, 기침 증상이 있었으며 배우자인 A씨(진주137번)의 확진 판정 전 재검이 보고되자 진주시 보건소의 안내로 16일 오후 8시 34분경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17일 오전 6시경 양성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E씨는 지난 9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F사우나와 G마트를 다녀왔고, 11일 오후 2시경 H병원과 I약국을 방문했으며, 12일 오전 중 H병원과 J약국을 방문했다. 그 외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14일부터 15일까지 오전 중에 K목욕탕을 다녀왔으며, 10일ㆍ11일과 14일에는 J목욕탕을 다녀온 후 L마트를 방문했다.

E씨는양성 판정을 받은 배우자(진주137번) 외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조사 중입니다.

진주시 이통장 관련 확진자는 77명(이통장 26명, 버스기사 1명, 공무원 5명, 가족 18명, 기타 접촉자 27명)으로 이 중 63명이 퇴원해 현재 14명이 입원 중이다.

한편 진주시 누적 확진자는 137명 중 완치자는 91명이고 자가격리자는 300명이다.

진주시는 코로나19 감염 취약한 고위험군 어르신들의 감염 예방 및 전파 차단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노인요양시설 등 관련 고위험시설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고령층과 기저질환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첫날인 16일에는 정신병원,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노인주간보호센터, 재가 장기요양기관의 종사자(방문요양 보호사) 및 이용자 1093명(28개소)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진주지역 전수검사 대상시설은 19개소로 인원은 6120명이 해당된다.

진주시는 시민 누구나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에는 전액 국비가 지원되고 민간 의료기관에는 국비 50%, 건강보험 50%가 지원된다. 진주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코로나19 검사를 유도하고 무증상감염·잠복감염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코로나19 검사 비용 외에 추가로 부담하는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은 종합병원인 제일·고려·한일병원은 1인당 본인부담금 2만 원을 지원하고, 복음·반도·세란 병원은 1인당 본인부담금 6000원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