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자 전용 온라인상점(몰) ‘경남여행 희망자 댓글 행사’로 경남 여행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20만 원 할인쿠폰’ 지급
- 관광객 안전 위해 지속적인 시군 합동 안전 점검반 운영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정부 관광분야 소비할인권 제공 사업 재개에 맞춰 전국 근로자를 대상으로 경남 여행상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경남도는 정부의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과 연계해 경남 여행상품 '숙박, 한 묶음여행(패키지여행)'을 구매하는 근로자에게 5만 원에서 최대 20만 원까지 총 2억 원의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 할 계획이다.
할인쿠폰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용 온라인상점 '휴가샵'에서 ‘경남으로 여행가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긴 참가자에게 무작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경남 여행상품 할인쿠폰은 20만원 5명, 10만원 100명, 5만원 3680명 총 3785명에게 지급되며, 이를 통해 타 지역보다 경남을 우선 방문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직장내 자유로운 휴가분위기 조성과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정부가 전국 근로자의 국내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전국 중소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등 근로자 12만 명이 대상이다.
근로자가 20만 원을 부담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 10만 원의 휴가비를 지원해 근로자는 결국 총 40만 원의 여행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전용 온라인상점 ‘베니피아 휴가샵’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경남 여행상품 할인쿠폰 신청은 11월 3일부터 12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11월 17일 개별 공지된다. 당첨된 할인 쿠폰은 11월 17일부터 내년도 1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경남도는 근로자휴가지원사업 참가자 평균 경비에 할인쿠폰 지급 대상자 수 3785명을 곱한 값으로 추정한 총 여행 경비가 약 39억 원으로 산정돼, 이번 행사로 전체 할인쿠폰 금액 2억 원 대비 약 19.5배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재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할인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광관업계에서도 방역에 더욱 최선을 다해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는 관광객들의 안전한 여행문화 확산을 위해 시군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도내 숙박시설·야영장·유원시설 등 주요 관광지의 코로나19 방역 점검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