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교통표지판(이정표) 곳곳 훼손...안전운행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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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역 교통표지판(이정표) 곳곳 훼손...안전운행 걸림돌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4.04.1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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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판 글자 훼손 많아...관계기관 주기적 확인 하지 않아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 곳곳에 교통표지판(이정표)이 훼손돼 식별에 어려움이 있지만 수개월째 교체가 되질 않아 안전 운행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진주시 사봉면 저동삼거리 설치된 도로표지판(이정표)
진주시 사봉면 저동삼거리 설치된 도로표지판(이정표)

교통표지판은 이정표로의 기능은 물론 운전자의 안전 운행에 필수적인 사항이다.

이에 진주지역 교통표지판 교체와 유지·보수 등을 담당하는 진주시는 교통표지판이 훼손되면 빠른 교체를 통해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제보에 따르면 진주시 신안동, 대곡ㆍ진성ㆍ이반성면 등의 교통표지판이 수개월째 훼손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이곳의 교통표지판은 대부분 글자가 선명하지 않았으며, 글자 형태를 알아볼 수 없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도심지가 아닌 도시 외곽인 대곡ㆍ진성면의 경우 해가 질 무렵 글씨 식별이 확연히 더 어려워 캄캄한 어둠 속에서 표지판에 의지해야 하는 운전자들의 안전 운행에 큰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진주시는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훼손된 교통표지판을 교체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수개월째 방치 이유로 “민원이 들어오면 훼손된 교통표지판을 체크해두고 몇 개를 모아서 한번에 교체한다. 수개월째 방치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되도록 빨리 파악해 개선시키겠다”고 밝혀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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