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학연구센터, 진주시 건축을 주제로 제1차 콜로키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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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학연구센터, 진주시 건축을 주제로 제1차 콜로키움 개최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4.04.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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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 분야를 시작으로 진주학에 관한 다양한 측면의 연구 확산 기대
- 건축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진주의 건축과 공간, 그리고 역사성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경남문화연구원 진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덕환 중어중문학과 교수)는 16일 오후 3시, 가좌캠퍼스 인문대학 아카데미홀에서 2024년도 제1차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경상국립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 진주학연구센터가 16일 오후 3시, 가좌캠퍼스 인문대학 아카데미홀에서 2024년도 제1차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진주학연구센터는 진주지역의 역사, 언어, 사상, 지리, 사회, 문화, 의식구조 등에 관한 지식 전반을 다루는 종합적인 학문으로서 ‘진주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이다.

2023년 6월에 창립되어 1차 연도에 4회의 콜로키움과 2회의 학술대회 개최해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특히 창립 1차 연도에는 ‘수원학’과 ‘부산학’ 등 타 지역학 연구기관의 운영 실태를 분석하고 그간의 진주학 연구 성과를 정리하여 연구의 방향을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면, 2차 연도에는 진주학 연구의 분야별 과제를 설정해 연구 역량을 강화하면서 구체적인 성과를 축적해나갈 계획이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제1차 콜로키움에서는 최삼영 진주시 총괄계획가가 ‘진주시 공공건축, 시간의 거처를 묻다’라는 주제로 건축가의 시각에서 진주의 공공건축에 관해 발표했다.

최삼영 총괄계획가는 2019년부터 초대 진주시 총괄계획가로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32명의 공공건축가 3기와 함께 공공건축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또한 진주의 공공건축에 목조를 접목해 2020년부터 목조건축상을 해마다 수상하며 진주시를 친환경 목조건축의 선두 도시로 올려놓았다.

진주시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부터는 진주건축문화제를 열고 있으며, 진주의 공공건축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며 건축문화의 공공적 가치를 알리고 있다.

이번 발표를 통해 5년 남짓 진주시 총괄계획가로 활동하며 진주 건축의 시대적 관점을 해석하는 측면과 공공건축을 진주의 지역적인 가치로 만들고자 하는 고민의 깊이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 건축가의 발표를 통해 진주를 공간적으로 어떻게 읽을 수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진주학연구센터는 지난 2021년 남성 김장하 선생이 남성문화재단을 해산하면서 진주학연구를 위해 경상국립대에 기탁한 기금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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