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주민참여예산사업“도민의 제안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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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주민참여예산사업“도민의 제안을 받습니다”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4.04.16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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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70억 원 규모 ‘2025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공모
경남도 주민참여예산사업“도민의 제안을 받습니다”

[경남에나뉴스 이도균 기자] 경남도는 2025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공모 규모를 170억 원으로 확정하고 15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공모한다.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제 도입 7년 차를 맞은 경남도는 주민참여예산제의 내실화를 위해 공모유형별 한도와 규모를 조정·확정해 발표했다.
 
공모유형별 사업과 규모는 경남도 전역 또는 최소 3개 시군에 파급효과를 미치는 ‘도정참여형’ 50억 원, 시군 단위 지역발전을 위한 ‘도-시군연계협력형’ 40억 원, 청년일자리 창출과 문화예술, 복지를 위한 ‘청년참여형’ 50억 원, 치안, 안전 증진을 위한 ‘생활안전형’ 30억 원 등 총 4개 유형, 170억 원 규모이다.
 
특히, 경남도는 도 전역에 파급효과를 미치는 ‘도정참여형’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모규모를 10억 원 증액하고 사업 한도를 없애, 한계와 틀을 깬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제시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경남도민이면 누구나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누리집 또는 우편, 방문을 통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집중 공모 기간 이후에도 수시 접수가 가능하지만 2025년 예산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집중 공모 기간인 5월 24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소관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 온라인 도민투표 등을 거쳐 선정되고, 경남도의회의 심의·의결 후 2025년 본예산에 최종 편성된다.

한편, 경남도는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집중공모 기간 주민참여예산제 슬로건을 공모한다. 경남도 주민참여예산제 정체성과 차별성을 표현한 작품을 선정해 2백만 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정설화 도 예산담당관은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예산의 편성과정에 주민이 참여함으로써 재정의 투명성, 재정의 민주화를 실현하는 제도”라며 “도민에 꼭 필요한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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