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마을 순회
상태바
양산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마을 순회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4.04.15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월부터 38농가 10ha 파쇄, 4~5월 본격적인 파쇄 지원
양산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마을 순회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양산시는 2월부터 관내 농경지의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호응이 좋아 4월부터는 읍면동 마을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파쇄 지원을 할 예정이다.

영농부산물은 전정가지, 고춧대, 깻대, 옥수숫대 등을 말하며, 멀칭비닐이나 지줏대 같은 영농폐기물은 포함하지 않는다. 2~3인의 파쇄지원단이 파쇄기 1대를 운용하여 농가 필지별로 모아져 있는 영농부산물을 파쇄한다. 파쇄된 영농부산물은 전염성 병원균을 가진 농가의 부산물을 제외하고는 해당 농업인의 논밭에 자체 살포를 통한 퇴비화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개인 농가 신청의 경우, 영농부산물을 한 곳에 모아두고 읍면동행정복지센터나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에 신청을 하고, 농업기술과와 일정을 조율해 작업하게 된다. 마을 단위 신청의 경우, 이·통장이 대표로 신청하며 이·통장의 입회 하에 마을의 영농부산물을 임의로 파쇄하여 마을의 미관 유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사업이 진행되다 보니 해 묵은 가지 파쇄 신청을 하는 농가가 많아 파쇄 물량이 많다”며 “영농부산물을 결대로 차곡차곡 쌓아 한 아름씩 모아두면 업무 효율성을 높여 더 많은 농가의 파쇄 지원이 가능할거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또 “농기계임대사업장에서는 파쇄기를 무상으로 대여 가능하니 활용하시기 바라며,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층을 우선순위로 관내 많은 농가가 파쇄 지원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