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치매안심마을 3개소에 좋은치매예방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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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치매안심마을 3개소에 좋은치매예방교실 운영
  • 문종세 기자
  • 승인 2024.04.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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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걱정 없는 우리 동네가 정말 좋아요!
치매안심마을 3개소에 좋은치매예방교실 운영

[경남에나뉴스 문종세 기자] 거창군은 지난 3월부터 치매안심마을 주민 60명을 대상으로 좋은치매예방교실 ‘우리동네 좋·치·예~’를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하며 지역사회에서 같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군에서는 3개소(위천면 남산, 마리면 영승, 신원면 수옥마을)를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우리동네 좋·치·예~’는 치매안심마을 경로당에서 올 11월까지 마을별 35회기 과정으로 주 1회 운영된다.

△치매예방 체조 △만들기 △노래부르기 △교구를 이용한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소근육 이용과 두뇌활동 활성화로 인지기능 유지·증진을 돕고 어르신들의 우울감 감소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특히 풍물과 핸드벨 악기 수업은 여럿이 모여 악기를 다루면서 신명나게 악기를 연주하고 구성원 간의 유대감을 형성해 서로 교류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치매는 이제 더 이상 환자나 가족 또는 노인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대가 함께 해결해야 할 숙제라 생각한다. 환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없는 치매친화적 환경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해당마을 주민의 치매 인식도와 보유자원 조사, 운영위원회 회의, 치매예방 교육, 치매안전망 구축 등을 통한 다양한 활동으로 치매안심마을 질적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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