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영농철 맞아 ‘농기계 종합보험료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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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영농철 맞아 ‘농기계 종합보험료 지원사업’ 추진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4.04.0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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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료 90% 지원, 농가 부담 경감으로 안전 영농 실현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하동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가의 경영 안정과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농기계 종합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동군청 전경
하동군청 전경

이번 사업은 농업인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농기계 관련 사고로부터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대인 및 대물 배상, 자기 신체 사고 보상, 농기계 손해배상 등을 포괄하는 농기계 종합보험의 보험료 지원이다.

총사업비 1억 8500만 원이 투입되며, 개인 소유의 농기계 가입 시 보조율이 90%에 달해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가입 금액이 1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 금액에 대한 보험료는 가입자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 농기계는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SS 분무기 등 농림축산식품부의 농기계 종합보험 지원 기종에 따른 12종이며, 농협 소유의 농기계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가입 대상자는 하동군에 거주하는 19세 이상의 농업인 및 농업법인으로, 관련된 농기계를 소유 또는 관리하고 있어야 한다.

가입 희망자는 연중 가까운 지역 농·축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하동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 부서를 통해 지원 대상 및 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최대한 많은 농업인이 종합보험에 가입해 영농철에 빈번히 발생하는 농기계 사고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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