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최대 규모 연극 축제 문화도시 김해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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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최대 규모 연극 축제 문화도시 김해서 열려”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4.04.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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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경상남도 연극제 in 김해
제42회 경상남도 연극제 포스터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제42회 경상남도 연극제가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열린다.

‘문화도시에서 연극을 말하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연극제는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에 참가할 경남 대표를 선정하기 위한 경연대회이자 14개 극단의 수준 높은 연극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식은 15일 오후 7시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진행되며 개막작품인 김해 이루마 극단의 ‘선: 얼룩진 다리(김인하 작·연출)’가 오후 7시 30분 무대에 오른다.

연극제 공연은 폐막일인 28일을 제외하고 모두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되며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과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을 번갈아 가며 개최된다.

전체 일정을 보면 △16일은 창원예술극단 ‘당신의 에필로그(김종록 작, 장은호 연출)’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 △17일 사천 극단 장자번덕 ‘별(백하룡 작, 김종필 연출)’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 △18일 극단 마산 ‘굿 문(門)(원제: 할미꽃 전설)(국민성 작, 최성봉 연출)’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 △19일 진주 극단 현장의 ‘개는 물지 않는다(차근호 작, 고능석 연출)’가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 무대에 오른다.

이어서 △20일 거창 극단 입체 ‘한바탕 꿈(양수근 작, 이종일 연출)’ 김해문화의 전당 누리홀 △21일 마산 상상창꼬 ‘어느 날 아침 깨어나 보니 AI로 변신해 있었다(민수인 작, 김소정 연출)’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 △22일 창원 극단 나비의 ‘(당)신의 재판(이혜지 작, 김동원 연출)’이 김해문화의 전당 누리홀에서 열린다.

또 △23일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밀양 극단 메들리의 ‘지금 내려갑니다(박현철 작, 김은민 연출)’가 무대에 오르고 △24일 진해 극단 고도 ‘돌아오는 길(이선경 작, 차영우 연출)’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 △25일 통영 극단 벅수골 ‘하얀 파도(주유정 작, 장창석 연출)’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 △26일 거제 극단 예도 ‘달호수를 찾아서(이선경 작, 이삼우 연출)’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 △27일은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함안 극단 아시랑의 ‘오랜 친구 이야기(위성신 작, 손민규 연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작년 경남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은 창원 극단 미소에서 준비한 ‘함부로 놀리지 마라(장종도 작·연출)’가 오후 4시 30분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열린 후 오후 7시 폐막식과 시상식이 이어진다.

시상은 단체상 부문에서 대한민국 연극제 경남 대표로 출전하게 되는 대상(경남도지사상), 금상 2팀, 은상 3팀을 선정한다. 개인상 부문은 연기대상 2인(경남도지사상), 연출상 1인, 희곡상 1인, 무대예술상 1인, 우수연기상 4인 등을 선정한다.

송정선 제42회 경남연극제 집행위원장은 “흥겨운 축제의 장을 김해에서 진행하게 되어 대단히 뜻깊다. 연극인들은 연극과 삶의 가치를 얻고 관객은 공감과 즐거움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2024년 메가이벤트를 개최하는 역사적인 해에 경남연극제가 김해에서 개최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이번 연극제를 통해 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연극의 마법이 관람객들에게 전해져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매는 네이버 링크에서 할 수 있으며 김해문화의전당, 김해서부문화센터, 한국연극협회 경상남도지회 누리집에서도 링크 접속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3,000원으로 수익금 전액은 김해문화재단 ‘김해시문화예술발전기금’에 기부될 예정이다. 문의는 한국연극협회 김해지부로 하면 된다.

제42회 경남연극제는 한국연극협회 경남도지회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김해지부와 김해문화재단이 주관한다. 또 경상남도, 경상남도의회, 김해시, 김해시의회, 경남메세나협회,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연극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극작가협회, 한국연출가협회, 한국예총경상남도연합회, 한국연극배우협회경남지회, 지역언론사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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