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생명사랑의 빛을 비추다’ 자살 예방 로고라이트 설치
상태바
의령군, ‘생명사랑의 빛을 비추다’ 자살 예방 로고라이트 설치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4.04.05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의령군, 자살 고위험 시기 집중관리 추진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의령군은 자살 고위험 시기인 4월ㆍ5월 집중 자살 예방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생명사랑의 빛을 비추다’ 자살 예방 로고라이트

최근 수년간 자살 사망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봄철에 불면증, 상대적 박탈감, 우울증 재발 등 다양한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자살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의령군 보건소는 ‘힘들고 지칠 때 들어 줄게요’ 등 생명지킴이 이미지 4종 문구와 24시간 상담 전화를 바닥면에 투사하는 라이트(LED빔)를 서동생활공원과 산책로 등 6개소에 설치해 365일 생명 사랑의 빛을 밝히도록 했다.

이미지 라이트는 LED 조명을 이용해 필름을 바닥면에 투사하는 장치로 빛을 이용하기 때문에 야간에 식별이 쉽고 따뜻한 이미지를 연출, 자살예방을 위한 희망 메시지 전달에 효과적이다.

또한 의령군 보건소는 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고민하지 말고 연락주세요!’를 슬로건으로 현수막 게시, 전광판 홍보, 자살예방 홍보관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우울증·스트레스 검사 및 홍보물을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교육 및 생명사랑지킴이 교육으로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의령군보건소 관계자는 “자살 고위험시기 집중적인 홍보 활동과 다양한 사업 수행을 통해 자살 예방에 최선을 다하면서 군민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는 경우 24시간 상담전화로 상담 요청하면 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