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공모 2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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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공모 2건 선정
  • 김점준 기자
  • 승인 2024.04.0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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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고기 농법(아쿠아포닉스)을 활용한 뱀장어 및 메기 양식시설 조성 사업’과 ‘친환경 개체굴 공동 생산시설 지원사업’ 선정
- 친환경 양식장 조성 추진 박차

[경남에나뉴스 | 김점준 기자] 경남 고성군이 해양수산부의 ‘2024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공모사업(민간)’에 총 2건이 선정(총 사업비 13억 6000만 원)됐다고 밝혔다.

고성군청 전경
고성군청 전경

이번 공모에 선정된 ‘물고기 농법(아쿠아포닉스)을 활용한 뱀장어 및 메기 양식시설 조성 사업(3억 6000만 원)’은 어류양식과 수경재배를 연계한 친환경 양식이다.

이는 물고기 양식 과정에서 생긴 배설물이 섞인 물은 채소에 영양분을 제공하고 채소가 정화한 물은 다시 수조로 공급되게 해 물고기도 키우고 채소도 재배해 채소재배 수입은 덤으로 생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오는 친환경 농법이다.

아울러 선정된 ‘친환경 개체굴 공동 생산시설 지원사업(10억 원)’은 알굴에서 개체굴로 변화하는 소비패턴과 기존 굴 양식과 비교해 부표 사용이 적어 바다 오염을 줄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개체굴 산업으로 전환을 위해 생산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고성군 내 개체굴을 양식하는 5어가가 협의체를 구성해 개체굴 생산에 필요한 공동작업대 등 공동 생산시설을 구축해 개체굴 생산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양식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어업인의 소득도 늘리고 바다 환경도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양식어업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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