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영어조합법인 섬진강사람들, 환경정화 활동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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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영어조합법인 섬진강사람들, 환경정화 활동 벌여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4.04.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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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진강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 봄철 관광객 맞이에 힘써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하동군은 ‘영어조합법인 섬진강사람들’이 지난 1일, 섬진강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영어조합법인 섬진강사람들’이 지난 1일, 섬진강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영어조합법인 섬진강사람들’이 지난 1일, 섬진강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섬진강사람들 회원 30여 명이 4개 조로 나눠 화심리부터 두곡리, 읍내리부터 광평리, 비파리부터 신기리, 목도리부터 신월리까지 이르는 10km 구간에서 각종 오물을 수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도보로 접근이 어려운 섬진강 내 부유물과 생활 쓰레기는 배를 이용해 청소함으로써 섬진강의 아름다운 전경을 복원했다.

정명채 회장은 “군민의 삶의 터전인 섬진강을 가꾸고 돌보는 것은 우리의 사명이며, 깨끗한 섬진강을 후대에 물려주는 것도 우리의 의무”라고 강조하며 꾸준한 환경정화 활동의 의지를 밝혔다.

‘섬진강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를 주제 아래 진행된 이번 정화 활동은 봄을 맞아 하동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기분 좋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어업인과 주민들의 인식개선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영어조합법인 섬진강사람들은 섬진강에서 내수면 패류(재첩)를 채취하는 어업인 단체로 2020년 설립돼 활발히 활동 중이며,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2023년 7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어 세계적으로 그 보존 가치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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