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도서관, 경남 시·군 첫 제로에너지건축물 1등급 에너지자립률 110% 연간 온실가스 322t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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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장유도서관, 경남 시·군 첫 제로에너지건축물 1등급 에너지자립률 110% 연간 온실가스 322t 줄여
  • 이민석 기자 기자
  • 승인 2024.04.0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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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도서관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기자] 김해시는 장유도서관이 경남 도내 지자체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은 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녹색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자립률에 따라 1~5등급까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정부는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등급 이상 △에너지자립률 20% 이상 △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 3가지 조건을 동시에 만족해야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부여하며 에너지자립률 100% 이상의 건축물에만 1등급을 준다.

김해시는 지난 2021년 환경부 공모사업인 ‘공공부문 탄소중립 모델 발굴사업’에 선정돼 장유도서관에 국비 80억원을 투입해 2023년 3월부터 12월까지 △외벽단열 보강 △창호 교체 △고효율 기계설비 교체 △LED 전등 설치 △태양광발전장치 설치 △지열 냉난방시스템 설치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 등으로 연간 322.5t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자립률 110%를 달성해 제로에너지건축물 1등급 본인증을 완료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1등급 본인증을 획득한 건축물은 경남에서는 5번째이며 도내 지자체 중에서는 첫 번째이다.

김해 대표도서관인 장유도서관은 지역 독서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에 더해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기술요소를 적용, 에너지 자립을 실현하면서 공공과 민간 분야 탄소중립 벤치마킹이 가능한 탄소중립 선도모델 역할까지 수행하게 됐다.

홍태용 시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그간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공공부문 탄소중립 모델 발굴사업’ 등 다양한 선도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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