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보건소,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신규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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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보건소,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신규사업 진행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4.04.0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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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준비 전 미리 가임력 검사 받아보세요!”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보건소는 4월부터 저출산 극복과 임신‧출산 지원 강화를 위해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신규로 진행한다.

진주시보건소 전경
진주시보건소 전경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고위험 요인 조기 발견과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을 위해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에게 필수 가임력 검진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여성에게는 난소기능검사(AMH) 및 부인과 초음파, 남성에게는 정액검사 등의 검사비를 지원한다.

난소기능검사는 난포에서 분비되는 AMH(항뮬러관호르몬)의 수치를 혈액에서 측정하는 검사로, 임신 능력과 난소 상태를 예측해 난임 가능성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다.

정액검사는 정자의 운동성과 숫자를 파악하는 검사로, 조기 검사를 통해 정자의 활동성 저하를 빠르게 발견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법률혼과 사실혼 및 예비부부로 여성은 최대 13만 원, 남성은 최대 5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검진희망자는 보건소 건강증진과(모자보건팀)에서 발급받은 의뢰서를 지참해 의료기관에서 검사받은 후, 검진비를 보건소에 청구하면 된다.

진주시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가임기 건강을 미리 체크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출산 장려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진주시보건소 모자건강지원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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