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기자] 김해시는 오는 3일부터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시설 투어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초등학생 환경교육시설 투어는 학생들이 자원순환, 생태계, 기후·환경, 상하수도 분야 환경교육시설을 방문해 직접 보고 느끼는 현장체험교육으로 김해시에서
차량, 강사, 진행요원, 참여자 보험 등 모든 경비를 지원하는 시책사업이다.
투어는 오는 26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석봉초등학교 등 4개교 8학급 20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김해시는 2월부터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참여 학급을 선착순 모집했다.
투어는 화포천습지 생태박물관, 기후변화홍보체험관, 수도박물관, 재활용품선별장 홍보관, 화목맑은물순환센터 등 총 7개 시설 중 2개 시설을 선택해 이뤄진다.
화포천습지 생태박물관에서는 습지 둘레길인 아우름길을 탐방하며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습지의 중요성에 대해 배운다. 기후변화홍보체험관에서는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 수도박물관에서는 안전한 수돗물의 생산과정과 물의 소중함을 교육한다.
재활용품선별장 홍보관에서는 생활 속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배우고 화목맑은물순환센터에서는 김해시에서 발생한 생활하수의 처리과정을 통해 물의 순환과 가치에 대한 배운다.
환경강사 활동 경험이 풍부한 2명의 진행요원이 매 교육마다 동행해 안전하게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간단한 퀴즈를 통해 견학시설별 중요한 내용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김해시 관계자는 “환경교육은 일상에서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 주길 바라며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생태환경 감수성을 지닌 환경시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