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봄철 자살 고위험시기 자살예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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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봄철 자살 고위험시기 자살예방 강화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4.03.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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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 상담전화 등 집중 홍보
울산시, 봄철 자살 고위험시기 자살예방 강화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울산시는 자살률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자살 예방을 위한 사회적 관심도 제고를 위해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계자료 등에 따르면, 봄철 자살률 증가는 일조량으로 인한 수면시간 변화, 졸업, 구직 등 계절적 요인과 상대적 박탈감, 우울증 재발 등 심리적 요인을 포함해 다양한 사회적 요인이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울산시는 5월까지 불안, 우울 등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자살예방 집중 홍보를 진행한다.

주요 홍보 내용은 자살예방 상담전화 온오프라인 매체 집중 홍보, 다중이용시설 자살예방 홍보물 배부, 찾아가는 취약계층 자살예방 홍보활동 전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집중 양성 등이다.

특히 삶의 위기 상황에 처한 시민들이 도움 받는 방법을 알지 못해 자살로 내몰리는 일이 없도록 부채, 일자리, 법률, 정신건강 등 위기대응 사회서비스 도움 기관의 정보를 알린다.

또한 음식점, 카페, 편의점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우울감 등으로 도움이 필요할 때 정신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탁상용 홍보물 3,600개를 배부하고 자살예방 상담전화를 집중 홍보한다.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및 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마음안심버스 6대를 활용한 주 2~3회 이상 독거노인, 소상공인 등 밀집지역을 찾아가는 자살예방 홍보활동도 전개한다.

이밖에 자살 위험성이 높은 사람을 발견해 자살예방센터 등 전문기관에 의뢰‧연계하는 생명지킴이를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집중 양성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살 고위험시기 집중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주변에 있음을 알리고, 생명존중 안전망 구축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정신건강 상담전화 또는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 등을 통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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