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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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4.02.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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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책 읽는 창원 및 생애주기별, 계층별 맞춤형 독서문화프로그램 실시
창원특례시,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경남에나뉴스 이도균 기자] 창원특례시는 시민들이 쉽게 독서활동에 접근하고 책 읽는 문화가 확산 될 수 있도록 도서관별로 연중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2024 창원의 책’ 선정을 시작으로 '2024 책 읽는 창원' 사업을 추진한다. ‘2024 창원의 책’은 시민 및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온라인 설문조사, 도서관 현장 투표 방식의 시민선호도 조사와 두 차례의 선정위원회를 거쳐 이번 달 29일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창원의 책’을 활용하여 선포식을 개최하고, 독서릴레이, 독후감 전국공모전, 작가 릴레이 특강을 실시한다. 9월에는 창원시 최대 야외독서문화행사인 창원 북-페스타를 열어 시민들이 선택한 책을 함께 읽고 공감하며 즐기는 독서문화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창원중앙도서관은 아이가 있는 가정에 다양한 독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달 전집도서 한 세트를 빌려 볼 수 있는 「듬뿍 대출」 서비스를 운영한다. 가정에서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전집 세트를 한 달간 통째로 대출할 수 있어 가정 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어린이의 바른 독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윤덕도서관은 '울림 : 함께 나누는 행복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평소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농아인들이 도서관과 조금 더 친숙해지고 문학에 대해 깊이 배울 수 있도록 농아인과 함께하는 문학기행을 실시하고, 농아인과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어를 배워보는 수어배우기 강좌와 장애 및 수어 관련 도서를 읽고 함께 독서토론을 하는 수어독서모임도 운영된다. 더불어 4월 20일 장애인의 날과 6월 3일 농아인의 날을 기념하여 다양한 체험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도서관을 찾는 영유아, 초등학생이 책과 도서관을 가까이 두고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소소하지만 행복한 성장을 돕는 책놀이'를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책놀이 교실, 책 읽은 김에 독서퀴즈, 가족과 함께하는 책 소풍 등 다양한 내용을 준비하고 있다.

마산합포도서관은 5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55+ 도서관 산책'을 운영한다. 시니어 특화프로그램 및 독서회, 시니어 특화도서(치매예방도서 포함) 대출이벤트, 시니어 특화정보제공서비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시니어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하고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산합포구 내 복지시설을 찾아가 '담장 너머 행복한 책 읽기'을 실시한다.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독서프로그램, 도서관 견학, 사서1일 체험, 작가체험프로그램 등을 진행하여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책 읽는 즐거움을 안겨줄 계획이다.

마산회원도서관은 어린이들의 재미있는 책 읽기와 독서 능력 향상을 위해 '어린이 꿈모아 도서관'을 운영한다. 어린이 독서회와 책놀이 견학, 책 읽어주세요 등 프로그램을 전문 강사가 진행하여 체계적인 책읽기와 사고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며, 책과 관련된 다양한 독후활동도 병행하여 책 읽는 즐거움도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도서관 이용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서관 북(BOOK)뱅킹' 서비스를 운영한다. 매달 도서 대출과 도서관 행사에 참여하여 포인트를 적립한 시민들에게 소정의 선물을 드리고, 12월에는 올해의 우수 참여자를 선정하여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진해도서관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찾아가는 「움직이는 도서관」을 운영한다.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진해구 내 23개 지역을 방문하여 편안한 독서환경과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병행하여 다양한 관광명소를 방문하여 야외에서 책을 즐기는 다채로운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구진호 도서관사업소장은 “어린이 포함한 모든 연령층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들이 독서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하며 “책 읽는 도시 창원, 품격 있는 문화도시 창원으로 만들기 위해 도서관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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